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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예성의료재단 베데스다병원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간 네팔 쿰부 남체 바자르(해발 3440m) 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한다.
이번 봉사단에는 라정찬 이사장을 비롯한 구인회 병원장, 박기완 부원장 등 5명의 의료진이 재단의 경영이념인 생명가치 존중과 인류사회 공헌을 목표 실현과 베데스다병원의 의술을 전한다.
이는 지난해 베데스다병원과 엄홍길휴먼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남체병원 의료인 초청 교육, 필요한 의약품 공급, 남체 병원 현지 방문 진료 등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남체병원은 에베레스트 관문인 네팔 남체 지역에 건립된 2층 14실 규모의 병원으로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지역 주민들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산악인들을 위해 건립을 주도, 의사, 간호사 등이 상시 배치되어 있다.
구인회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도록 참된 의료를 실천하는 베데스다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